"소액서민대출도 더욱 확대할 것"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5500만명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이 늘어나야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새 일자리를 만들고 수요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은 중소기업들이 하고 있다"면서 "행정적인 장벽을 없애고 금융서비스를 지원해 중소기업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무역분과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세계 주요국들이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소홀한 면이 있었다"며 "빈곤층을 줄이려면 중소기업 수를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 국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소액대출도 활성화 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1990년대 러시아 중소기업들이 금융지식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 러시아 정부는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끝으로 "금융지원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보다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창업 인큐베이터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 적책임 등 각 분과별로 라운드 테이블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이어진다.
무역·투자 분과의 경우 △세계무역 활성화 △외국인직접투자(FDI) 촉진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등 세 가지 소주제별로 작업반(Working Group)이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