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신설 기획비서관에는 이진규 현 선임행정관

이명박 대통령이 1일 공석중인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김대기(사진) 전 통계청장을 내정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다양한 업무 경험과 폭넓은 정책 시각을 갖춘 기획, 예산 전문가로서 치밀한 성격과 높은 업무 역량, 대내외적인 신망을 바탕으로 경제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부처간 정책을 조율하는 보좌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56년 서울 출생으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로 있다.
김 내정자는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지내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새 정부 첫 통계청장을 맡으면서 통계에 기획적인 요소를 접목하기도 했다.
사고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꼼꼼함까지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소탈한 성품이어서 옛 기획예산처는 물론 통계청에서도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관가에 입문한 뒤 환경청을 거쳐 경제기획원에 들어갔고, 예산실 국방예산과장을 지냈다.
2003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청와대 비서실을 거친 뒤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재정운용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사회예산심의관 시절 임대형 민자사업(BTL) 제도를 도입했다. 부인 이윤정씨 사이에 1남1녀를 뒀다.
지난해 연말 신설된 기획비서관에는 이진규 현 대통령실 기획관리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62년생 경북 출생으로 숭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다음은 김 내정자의 약력.
△1956년 출생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석사 △경제기획원 경제교육조사과장 △재정경제원 예산기준과장 △예산청 행정문화예산과장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 정부개혁기획팀장, 사회예산심의관, 재정운용기획관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처 재정운용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