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中企, 동반성장 체감 못해"

속보 정운찬 "中企, 동반성장 체감 못해"

유영호 기자
2011.04.29 07:51

"대기업 번영 구가하는 방식 바꿔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사진)은 29일 "최근 (동반성장을 위한) 많은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6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동반성장과 위원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삼성, 현대, 포스코, 롯데, 두산 등 많은 대기업이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 추세에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조차 불공정관행이 언론을 통해 심심치 않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심지어 어떤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적합한 사업 영역에 진입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동반성장은 구호로 정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동반성장을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를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며 "동반성장에 대한 진정성과 함께 계속성(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변화하는 상황을 맞아 우리 대기업들이 변영을 구가하는 방식도 바꿔야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소기업을 포함해 사회 전체를 아우르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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