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조사 결과 문제 있으면 조치"..광우병 발생후 쇠고기 소비 8.7% 감소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일 미국산 수입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때문에 검역중단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참석해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상황을 볼 때 전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하지만 "현지 조사단이 들어와서 조사결과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미흡하다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광우병이 확인된 이후 국내 쇠고기 소비량이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광우병이 발생한 지난 24일 이후 6일간 국내 쇠고기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발생 직전 6일에 비해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산이 52% 급감했고 국내산도 1.5% 감소했다. 반면 호주산은 2.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미국 광우병 발생 이후 산지가격은 큰 변동이 없지만 2003년 광우병 발생 당시 사례를 볼 때 국내 소값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