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문서요약부터 반려견 펫버스까지…서울시, 창의행정 펼친다

AI 문서요약부터 반려견 펫버스까지…서울시, 창의행정 펼친다

정세진 기자
2026.04.17 10:07

직원 제안 760여 건 중 변화하는 서울에 대응하는 다양한 미래형 정책 제안 선보여

서울시는 공무원의 다양한 제안을 공유하는 '2026년도 첫 창의 발표회'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공무원의 다양한 제안을 공유하는 '2026년도 첫 창의 발표회'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공무원의 다양한 제안을 공유하는 '2026년도 첫 창의 발표회'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발표회는 AI를 활용한 행정혁신과 1·2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주요 주제다. 시와 자치구, 투자출연 기관 직원들이 지난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제출한 766건의 제안 중 내부 심사를 통과한 8건이 공개됐다. AI(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업무 및 행정서비스 개선 제안 4건, 소가구화 대응 제안 4건이다.

AI 활용 분야에서는 △빅데이터(혼잡도, 요일, 시간대, 온도 등) 분석을 통한 지능형 지하철 냉난방 온도 제어 시스템 △AI 카메라를 활용해 '서울주차정보(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주차장 혼잡도 정보 제공 △AI 동·식물원으로 탈바꿈할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시 내부 업무관리시스템에 AI를 도입해 문서 요약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소가구화 대응 분야에서는 △탑골공원 바둑판 철거에 어르신들이 서운해하셨던 점에 착안해 복지관 등 생활권에 취미 기반 어르신 문화 커뮤니티 운영 제안 △소가구화 되면서 증가한 반려 가구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서울펫(pet)버스 제안 △1인 가구의 존엄한 마무리를 위해 사전 개인정보 동의를 해놓으면 사망 후 지인에게 부고 소식 안내 및 온라인 추모공간 제공하자는 제안 △고령 1인가구 친화 주택 인증제를 통한 어르신 주거 안정 보장 등 1·2인 소가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안들이 공유됐다.

인플루언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 10인과 직원 평가단 100여 명은 즉석 현장투표를 통해 8건의 제안 중 △AI 활용 분야 △소가구화 대응 분야 (최종 선정 내용 및 결과, 행사 종료 후 추가)를 우수 창의제안으로 선정했다. 더불어 시는 AI를 활용해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200여 건의 숏폼,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중 시민과 직원 투표를 거쳐 확정된 '3월 이달의 콘텐츠'도 공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원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한 창의적 상상력이 현실이 되고 시민들의 일상에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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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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