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기부' 비판에 답변

"여러가지로 모자란 점이 참 많습니다. 좋은 뜻은 좋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는 27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기부논란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기부한 4억7000만원 중 3억원이 정홍원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기부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안 내정자는 "추후 공보실을 통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내정자는 지난해 5개월 동안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얻은 수익 16억 중 4억7000만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이 중 3억원은 정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 내정자는 앞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변호사 활동 기간 번 나머지 11억원을 추가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총리 지명 후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위한 '정치적 기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