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에 양수영 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자원개발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8일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석유공사 사장 후보 1순위로 양 전 부사장을, 2순위로 안완기 전 가스공사 부사장을 추천했다. 양 전 부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석유공사 사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양 전 부사장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을 거쳐 임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부사장은 1957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지구과학과를 나왔다. 서울대에서 이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지구물리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한국석유공사 지구물리팀장 등을 거쳐 1996년 대우인터내셔널로 옮겨 에너지개발팀장, 미얀마 E&P사무소장, 에너지자원실장, 자원개발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포스코대우의 대표적 해외자원개발사업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 가스전인 미얀마 쉐(shwe·황금) 가스전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