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5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개최…외투기업, 조세감면 대체 인센티브 마련 요구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제5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 카라반은 지역별로 국내 주요 외투기업을 직접 찾아가 투자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투자유치활동이다.
지난해 △창원 △대전 △대구 △여수에 이어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대전·충청 지역에 위치한 주요 외투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권에 위치한 주요 외투기업 13개사는 간담회에서 총 2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이차전지 소재공장 증설 △화학사업분야 설비투자 △신차부품 제조공장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외투기업들은 추가투자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도 정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올해 종료된 외투기업 조세감면 인센티브의 대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사내유보금을 활용한 투자를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하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의 경우 인재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토로했다.
이에 산업부는 현금지원 제도의 지원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사내유보금을 FDI로 인정하는 내용의'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희망이음 프로젝트' 등 인력확보 방안을 마련해 외투기업의 투자계획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올해에도 3~4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