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1월 일평균 수출, 플러스 전환"

산업장관 "1월 일평균 수출, 플러스 전환"

세종=권혜민 기자
2020.01.30 11:00

"수출 회복 위해 중소기업 역할 중요" 중기중앙회 찾아 간담회 개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팔래스강남호텔 체리룸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1.15./사진=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팔래스강남호텔 체리룸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1.15./사진=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1월 일평균 수출이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돼 수출 반등의 모멘텀이 구축될 것"이라며 새해 수출회복을 자신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우리 수출 회복의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월 전체 수출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유력
2019년 월별 수출액 추이/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
2019년 월별 수출액 추이/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

한국 수출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해 기저효과 등을 바탕으로 올해엔 수출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다.

성 장관은 "수출은 지난해 10월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며 "1월 전체 수출은 설 연휴 등 조업일수 영향으로 한 자릿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장관은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과 수출 체질 개선을 위해 총력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소재·부품·장비 100대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 등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기 "소부장 상생협력 활성화"…정부 "지원 강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 개선과 생생협력 문화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중앙회-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16/사진=뉴스1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 개선과 생생협력 문화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중앙회-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16/사진=뉴스1

이날 간담회에서 성 장관은 정부의 산업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해 업계의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김 회장은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산업 밸류체인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과 정부, 유관단체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노동 규제, 제조업 스마트화 등 정책 추진시 중소기업 현장의 대응 역량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중소기업계는 △소재‧부품‧장비 상생협력 기술개발 활성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국가 확대 △서비스 단체표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해외 안전인증‧ 특허 상호인정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성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요-공급기업간 협력과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CEPA 등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국가를 지속 확대해 기업들의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서비스 단체표준 인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증 절차를 구체화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기업들의 안전인증‧특허심사 관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안전인증 상호인정과 특허심사하이웨이 시행 국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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