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트럼프, '공격 자제' 요청에 낙폭 줄어 [뉴욕마감]

뉴욕 증시 하락…트럼프, '공격 자제' 요청에 낙폭 줄어 [뉴욕마감]

양성희 기자
2026.03.20 07:38
한 트레이더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업무를 보는 모습./사진=로이터
한 트레이더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업무를 보는 모습./사진=로이터

중동 전쟁이 에너지 전면전으로 비화하며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가스전 공격 자제를 요청하고 유가 진정에 나서면서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72포인트(0.44%) 하락한 4만6021.4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21포인트(0.27%) 내린 6606.4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1.73포인트(0.28%) 떨어진 2만2090.69에 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과 이란의 걸프국 보복 공격이 이어지며 중동 정세가 악화한 데 따라 국제 유가가 치솟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자제를 요청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으며 급등했으나 상승세가 꺾여 108.65달러에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18달러(0.19%) 내린 배럴당 9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 가스전을 공격한 데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했고 그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이 유사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원유 공급과 유가 진정을 위해 일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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