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5일 오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용헬기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3.25. /사진=차용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3/2025032508250891572_1.jpg)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직무대행은 25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4차 회의에서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약 1만4694㏊로 피해면적이 커졌고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 진화상황과 기관별 주요시설 보호현황, 추가 산불 예방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총 110대의 헬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하고 있으며 민가주변에 지연제를 살포해 산불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청은 전국의 소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영향구역 인근 민가와 인명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진화에 대응하고 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인명·재산 피해 저지를 위해 도로 차단, 사전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IC~영덕톨게이트 구간을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 중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24일 울산 울주군·경북 의성군·경남 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3개 지역은 정부 차원의 피해 수습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 직무대행은 "산불 진화헬기가 대형산불 발생지역에 집중 투입될 수 있도록 타 지역에서는 산불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대형산불에 정부의 가용 자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국민께서도 산불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