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전국 대규모 할인행사

한국판 블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전국 대규모 할인행사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10.28 17:30

정부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관광지 등 전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축제다. 미국에서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 열리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의 한국판이다. 과거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할인행사들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로 통합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세일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소비진작 행사"라며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지역사랑상품권은 최대 20%까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최대 25%까지 할인된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일수록 혜택이 크다.

전통시장 카드 결제 5만원당 복권 1장을 지급하고, 총 상금 20억원의 추첨 이벤트도 연다. 전년 대비 카드 소비 증가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배달앱 '땡겨요', '먹깨비'는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배달의 민족'은 픽업 할인과 B마트 할인전을 연다. 대형마트는 제철 농축수산물과 생필품을, 백화점은 의류·식음료·가전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세일전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위닉스, 쿠첸 등 중소 가전사는 으뜸효율 가전 11종 구매 시 정부 10% 환급과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도 중형 세단과 SUV 등 인기 차종에 연중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다.

온라인몰 쿠팡, 네이버, 지마켓은 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TOP 100 기획전'에서는 20% 추가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TV홈쇼핑은 상생 기획전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교통업계도 참여한다. 관광열차 50% 할인, 내일로 패스 1만원 할인, 지방 노선 항공권 2만원 할인 등이 포함됐다.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과 품질인증 숙소 할인 등 여행 관련 혜택도 다양하다.

외국인을 위한 면세점 특별전과 역직구 기획전, 4대 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등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와 지역별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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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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