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두 달 연속 순유입됐다. 순유입 규모는 전달 대비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2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됐다는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주식과 채권 등 국내 증권에 투자한 돈이 빼낸 돈보다 더 많았다는 의미다.
최근 증권투자자금 흐름은 △5월(+92억9000만달러) △6월(+50억8000만달러) △7월(+48억3000만달러) △8월(-6억달러) △9월(+91억2000만달러) 등을 나타냈다.
전체 증권투자자금 가운데 주식자금은 30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글로벌 AI(인공지능) 투자심리 지속 등으로 6개월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 다만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유입 폭은 둔화됐다.
채권자금은 7억2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했다.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단기채권 매도세가 이어졌다.
한편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매파적으로 평가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른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지속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유로화는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는 일본은행 총재의 금융정책회의 이후 완화적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