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분기 만에 소비 플러스…'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 활기

13개 분기 만에 소비 플러스…'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 활기

세종=최민경 기자
2025.11.17 12:00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통30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표지판이 걸려 있다. 2025.9.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통30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표지판이 걸려 있다. 2025.9.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지난 3분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행된 가운데 전국 소매판매가 13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소비가 뚜렷한 반등 신호를 보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도 각각 8분기·19분기 연속 증가하며 활기를 띠었다.

특히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시에 증가한 지역이 9곳으로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많았다. 소비·제조업·서비스업이 함께 개선된 '다중 지표 회복'은 약 3년 만에 나타나는 흐름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이며 13개 분기 만의 플러스 전환이다.

△세종(8.8%) △인천(5.5%) △대구(5.3%) 등 11개 시도에서 늘었고 △서울(-2.7%) △제주(-1.3%) 등 6곳은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승용차 판매와 인터넷·모바일 기반 무점포 소매가 증가세를 견인했다"며 "7월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일정 부분 기여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와 달리 올해엔 추석 연휴가 4분기였는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소비쿠폰의 영향도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제조업 중심의 광공업 생산은 8분기 연속 증가하며 2022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충북(19.1%) △경기(15.9%) △광주(14.6%) 등 10개 시도에서 생산이 늘었으며 전국 기준 5.8% 성장했다. 반도체·전자부품·전기장비·자동차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19분기 연속 증가세다. 전국 3.1% 증가하며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6.1%) △울산(5.3%) △경기(4.9%) 등 14개 시도에서 늘었다. 다만 제주(-8.2%)는 정보통신·부동산 부문 부진으로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특히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증가한 지역은 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분기(10곳)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지역경제에서 제조·서비스업 전반의 회복세가 동시에 나타난 의미 있는 결과다.

수출은 17개 시도 중 13곳이 플러스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 6.5% 증가했다. △제주(168.1%) △충북(36.8%) △광주(23.5%) 등이 크게 뛰었으며 반도체·선박·승용차·프로세서·컨트롤러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경북(-6.4%) △경남(-5.5%) △서울(-2.8%)은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전국적으로 26.5% 증가한 가운데 △서울(68.1%) △충북(104.4%) △부산(45.9%)이 강세를 보였고, △제주(-69.7%) △강원(-60.0%) △세종(-49.4%)은 부진했다.

고용시장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고용률(15세 이)은 63.5%로 0.2%p(포인트) 상승했다. △대전(+2.2%p) △충북(+1.5%p) △경북(+1.5%p) 등이 돋보였다. △세종(-1.0%p) △경기(-0.7%p) △인천(-0.7%p)은 소폭 하락했다.

3분기 소비자물가는 전국 기준 전년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외식제외개인서비스(2.9%), 외식(3.2%), 가공식품(4.2%), 축산물(5.3%) 등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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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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