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달라지는 것]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17일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은행골식당을 찾은 학생들이 자율배식을 하고 있다. 2025.11.17. photo@newsis.com /사진=추상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3017122758245_1.jpg)
새해부터는 정부가 직장인 밥값 부담을 덜어준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에게 1000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는 월 4만원 한도로 점심 식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정부의 먹거리 지원 정책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비롯해 청년 가구와 초등학생까지 지원 대상이 넓어진다.
먼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든든한 한 끼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5만4000명을 대상으로 아침·점심 중 한 끼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침밥 지원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4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쌀을 활용한 조식을 1000원에 제공한다. 점심밥 지원은 중소기업 근로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결제 금액의 20%를 지원해 월 최대 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침밥 지원은 내년 1월부터 연중 시행된다. 점심밥 지원은 내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거쳐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도 확대된다. 국산 신선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그동안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나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내년부터는 34세 이하 청년이 포함된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지원 기간도 기존 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아동 먹거리 지원도 강화된다. 새해부터 전국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약 60만 명에게 주 1회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 이 사업은 2018년 처음 도입됐다가 윤석열 정부 시기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늘봄학교 시간에 제공되던 기존 간식은 신선한 국산 과일로 대체된다. 사과·배 등 과일과 딸기·수박 등 과채류로 구성된 간식을 공급해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사업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