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가상자산관리개선 TF 출범…"유출 사고 재발 방지 차원"

국세청, 가상자산관리개선 TF 출범…"유출 사고 재발 방지 차원"

오세중 기자
2026.03.11 10:27
국세청 차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세청 차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세청이 가상자산관리개선 TF를 출범시킨다. 최근 일어난 가산자산 유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성진 국세청 차장은 1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국세청 업무보고에서 "가상자산 유출과 같은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가상자산관리개선TF를 적극 출범해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종합적인 방지 대책을 수립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 탈세 대응을 위한 디지털자산총괄과 신설, 통합분석시스템 구축, 자동정보교환제도 시행 등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2월 26일 체납자의 가상자산이 담긴 콜드월렛(오프라인 전자지갑) USB 4개를 압류했다는 자료를 내면서 니모닉 코드를 함께 노출했다. 니모닉 코드는 분실한 가상 자산을 복원할 때 쓰는 암호로 이 코드가 있으면 어디든 코인을 복원해 빼갈 수 있다.

이후 니모닉코드를 이용해 60억원대의 코인이 한 차례 유출된 후 첫번째 유출자가 시험삼아 해봤다가 원상복구 조치를 했다고 자진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복구된 코인을 다른 사람이 빼돌리면서 2차례 유출돼 국세청의 관리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코인은 되찾지 못한 상황이고 경찰이 코인 행방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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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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