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0208532143857_1.jpg)
정부가 긴급 바이백(조기상환)과 국내시장복귀계좌(RIA) 출시로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외국인이 국고채 4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채권·외환시장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장관이 2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동전쟁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이날 오전 미국-이란 협상 진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결과가 국제유가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다만 정부의 긴급 바이백(5조원) 등 시장안정조치로 국채시장의 변동성은 완화되고 RIA가 출시로 해외 투자자금 환류와 해외법인의 배당 확대가 본격화되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오는 3일 금융기관 현장을 방문해 RIA 가입 현황, 시장 반응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국고채의 WGBI 편입이 공식 개시되면서 외국인이 국고채를 4조4000억원 순매수하는 등 일본계자금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원활히 유입되고 있다. 이에 향후 채권·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기관 합동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가동해 자금유입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과 관련해선 성장률 0.2%p 제고 효과가 있고, (-)GDP갭, 취약부문 지원에 집중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추경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 신속한 국회통과 노력 및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추경 통과 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총 27조원 수준의 정책금융(산은, 수은, 기은, 신보)도 적극 집행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 유포된 것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