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3일 '일자리전담반(TF) 개최
![[서울=뉴시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제2차 일자리 전담반(TF)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308012997181_1.jpg)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체결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고용 시장의 충격도 지속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부진업종과 취약부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대응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을 주재해 청년 일자리 추가 보완과제와 업종별 고용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점검·논의했다.
정부는 중동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민생과 고용여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취업자는 2912만명으로 전년 대비 4만명 감소했다.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17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고용률도 63.3%로 같은 기간 0.5%포인트(p) 하락했다. 2021년 2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더 심각하다. 전년 대비 2.4%p 내린 43.8%로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에 정부는 제조·건설·농림 등 부진업종, 청년 등 취약부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과 부문별 대응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발표한다.
업종별로도 일자리 관련 현장 애로요인을 적극 발굴하여 해소하고,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논의할 예정이다.
기존에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 과제를 신속 집행하면서 수요가 충분하고 성과가 높은 사업은 확대한다. AI(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교육을 통한 구직역량 강화와 일자리를 적극 연계하는 방안, 기업의 청년 신규채용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 등도 적극 발굴한다.
변수는 중동 전쟁이다. 당초 이번 달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청년뉴딜 추진방안 주요과제 등 추가경정예산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동 전쟁 영향이 가시화하면서 제조업 고용률 하락이 두드러졌고, 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14만명(-3.2%) 감소했다.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특히 2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불안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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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부 장관은 지난 19일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일자리 관련 현장 애로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소하고 에이젠틱(Agentic) AI 등 첨단분야 교육을 통한 구직역량 강화와 일자리를 연계하는 과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