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해외에 신규 표준화 아이템 제안 등 국제협력 성과

KRISO, 해외에 신규 표준화 아이템 제안 등 국제협력 성과

세종=오세중 기자
2026.06.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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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TC8 SC26 총회에 참석한 KRISO 최현택 책임연구원의 발표./사진=KRISO 제공.
ISO TC8 SC26 총회에 참석한 KRISO 최현택 책임연구원의 발표./사진=KRISO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3차 국제표준화기구(ISO) TC8/SC26 총회에 참가해 자율운항선박 분야 신규 표준화 아이템을 제안하는 등 국제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ISO TC8/SC26 Smart Shipping(스마트 쉬핑)은 선박 및 해양기술 분야 기술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다. 자율운항선박(MASS,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s)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신규 작업 항목을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양 선진국의 정부·연구기관·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율운항선박 분야 핵심기술의 표준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KRISO 연구진은 총회 기간 동안 △자율운항선박의 카메라 기반 탐지 성능 평가 △자율운항선박 AI 학습 데이터셋 생성 및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신규 표준화 아이템 2건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자율운항선박의 카메라 기반 탐지 성능 평가'는 예비작업항목(PWI, Preliminary Work Item)으로 채택돼 작업반에 배정됐다.

또 KRISO가 2025년 5월 처음 제안해 현재 위원회안(CD, Committee Draft) 단계에 있는 '자율항해시스템의 검증 절차 개발' 아이템 역시 이번 회의에서 작업반(WG, Working Group) 배정이 결정됐다.

작업반에 배정된 표준화 아이템들은 향후 기술적 의견 조정 및 검토 등을 거쳐 후속 국제표준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KRISO는 이 과정에 적극 참여해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KRISO 연구진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1단계 연구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표준화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국내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 기반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총회에 참석한 KRISO 임근태 자율운항선박실증연구센터장은 "미래 해양산업의 주도권은 기술개발과 함께 국제표준을 누가 어떻게 제정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며 "대한민국이 자율운항선박 분야 글로벌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해 우리 기술과 경험을 국제 기준으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자율운항선박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표준화로 연결하는 것은 우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KRISO는 국제표준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해 국내 기술이 국제 기준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자율운항선박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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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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