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만난 박홍근 장관 "지역,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워야"

시·도지사 만난 박홍근 장관 "지역,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워야"

세종=박광범 기자
2026.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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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사진 오른쪽)이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처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사진 오른쪽)이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처

2027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시·도지사들로부터 지역별 예산 현안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충북·부산·제주·울산·전북·대전·강원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 쏠림이 심화될수록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는 만큼, 지역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우는 것은 단순한 균형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각 지역이 가진 산업·인재·입지의 강점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해야 할 대전환과 대도약의 시기"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 등을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에 기업과 좋은 일자리가 모이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에 축적되는 성장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투자 방향들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3대 메가프로젝트와 5극3특 지원은 정부 부처의 계획만으로 완성될 수 없기에 지역의 강점을 가장 잘 아는 각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획해야 한다"며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프로젝트들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지역별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지역별로 서로 다른 예산 현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수 있도록 박 장관과 각 시·도지사 간 1대1 면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시·도에서는 정부의 중점 투자 방향과 연계한 지역 현안사업을 소개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예산 요구를 단순히 접수하고 반영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지역 현장의 좋은 아이디어가 실제 추진 가능한 재정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추진방식을 지방정부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의 지역 비전과 국가의 성장 전략이 맞닿을 때 진정한 지역주도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도록 예산 편성 및 재정운용 전반에 걸쳐 지방정부와 상시적인 소통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남·광주, 서울, 충남, 경남, 경기, 대구, 인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추가로 가질 예정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 2027년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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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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