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연준 금리 동결에도 불확실성 남아"…중동·유가 촉각

정부 "美연준 금리 동결에도 불확실성 남아"…중동·유가 촉각

최민경 기자
2026.07.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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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7.30.
[서울=뉴시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7.30.

정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에도 주요국 통화정책과 중동 정세, 고물가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30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부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서도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기업 설비투자 역시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중동 정세 불안까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정책금리 경로의 불확실성도 계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연준은 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지만 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면서 긴축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됐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주요국 통화정책과 국제유가, 글로벌 자금 흐름 등 대외 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국제금융시장 변화가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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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경제부에서 한국은행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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