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신규 구매 경찰차, 100% 전기·수소차로 바꾼다

2035년까지 신규 구매 경찰차, 100% 전기·수소차로 바꾼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7.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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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거리에 경찰차가 세워져 있다.  2025.1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 명동 거리에 경찰차가 세워져 있다. 2025.12.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정부가 2035년까지 모든 신규 경찰차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친환경 차량을 확대해 탄소감축 정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경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치안관서 선도사업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찰 차량의 전기·수소차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전국의 경찰 차량 1만7600대 가운데 전기·수소차는 2185대로 전동화율은 12.4%다.

경찰청은 연평균 약 1908대를 신차로 구매·임차하는데 2035년까지 원칙적으로 특수차량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신규 구매·임차 대상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반응력과 정숙성이 높은 전기차 특성상 경찰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현장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맞춤형 주행, 안전 기능 등을 활용해 치안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다.

정부는 경찰차 전기차 전환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를 제1호 친환경 치안관서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강남경찰서 관할 지구대·파출소가 운영 중인 내연기관 차량 22대를 전기차로 전환한다. 6개 지구대·파출소에는 200kW(킬로와트)급 급속충전기 9기를 설치해 신속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후부는 경찰청과의 협력으로 다른 지역 경찰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및 민간 영역까지 확대해 대규모 전기·수소차 전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경찰 차량의 전기·수소차 전환은 우리 경찰이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 수행에 앞장선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모든 이동수단의 전동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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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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