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3개월만 '트리플 증가'…자동차 15.4%↑

생산·소비·투자, 3개월만 '트리플 증가'…자동차 15.4%↑

세종=김온유 기자
2026.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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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3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07.24. jtk@newsis.com /사진=뉴스1
사진은 지난 23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07.24. [email protected] /사진=뉴스1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또 다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에 모든 지표가 또 다시 증가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이하 같은 기준) 2.3%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지난 4월(-0.4%)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증가 전환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2.7%, 5.8% 늘었다.

올해 들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3월엔 2025년 9월 이후 6개월 만에 세 지표 모두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10.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15.4%), 반도체(4.5%) 등에서 늘어 6.4% 증가했다. 이는 2020년 6월(6.6%) 이후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승용차, RV승용차 등 완성차 생산 증가로 자동차 생산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생산은 기저효과 등의 영향에 따라 최근 들어 월별로 증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 3월 자동차 엔진부품 화재로 수급이 워낙 적었는데 부품 수급 정상화라든지 국내외 수요가 늘면서 자동차가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반도체는 최근 추세에 맞춰 4.5% 늘었다"고 말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3.0%) 등에서 줄었지만 금융·보험(2.8%), 운수·창고(2.0%) 등에서 늘어나면서 0.7% 증가했다.

재화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7%)에서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2.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2.7%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6.9%)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송장비(3.4%)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5.8% 늘었다. 건설기성은 토목(-1.3%)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건축(5.9%)에서 늘어 4.1%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상승한 100.3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9포인트 상승한 105.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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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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