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교통사고 사망자 2030년까지 30%↓…이젠 실행의 시기"

한성숙 "교통사고 사망자 2030년까지 30%↓…이젠 실행의 시기"

세종=정현수 기자
2026.08.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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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06.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06.

한성숙 국무총리가 "정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2030년까지 30% 줄이고자 반복되는 사고 유형과 취약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6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 교통사고로 2549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루 평균 7명에 달하는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조정실이 이날 회의에 상정한 '교통사고 사망자 저감 대책'에 대한 발언이다.

한 총리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집중되고 있는 보행자 등 교통 취약계층의 사망사고부터 줄이는데 집중하겠다"며 "AI(인공지능) 기반의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확대하고 우회전 신호등의 설치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차와 이륜차, 결빙사고 같은 대형·반복 사고도 데이터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재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AI 기본의료 전략', '중고차 소비자 보호대책', '공무직위원회법 시행준비 및 운영방향' 등의 안건도 올라왔다.

한 총리는 "AI를 활용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겠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흩어진 의료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국가 보건의료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 등 한국형 소버린 의료 AI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고차는 소비자가 차량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워 시장에 대한 불신이 이어져 왔다"며 "중고차 광고 시 모든 수수료를 포함해 총액 표시를 의무화하고,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하자보증 책임을 부여해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는 9월18일부터 공무직위원회법이 시행된다"며 "정부가 먼저 모범적인 사용자가 돼 공공부문의 불안정한 고용과 불합리한 차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까지 이어진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와 관련해 한 총리는 "이제는 실행의 시기"이며 각 부처가 제시한 과제를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관행에 의존해 업무를 진행하는 것도 있지만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판단이 필요하다"며 "기술을 더하면 더 나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책 발표는 일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과제별 일정과 부처별 책임을 분명히 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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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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