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K-뉴딜아카데미'
기초~성과분석 무료교육
이력서 작성 등 컨설팅도
우수 수료생엔 인턴 기회
"개발자로 일했지만 AI(인공지능) 시대니까 마케팅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이성일씨(33)는 퇴직 후 AI 퍼포먼스 마케팅에 도전했다. 10일 대전에서 시작된 머니투데이 'K-뉴딜아카데미'에는 이씨처럼 새로운 직무를 찾는 20여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청년들의 출발점도 제각각이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부터 직업적성검사와 고용센터 진로상담을 거쳐 교육장을 찾은 청년까지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천안에 사는 김나영씨(23)는 대학 졸업 후 빈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퍼포먼스 마케팅 교육을 찾았다. 김씨는 "원래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고 싶었다"며 "여러 마케팅 과정을 찾아보다 머니투데이 과정을 알게 돼 신청했다"고 말했다.
대전에 사는 류가원씨(26)는 직업적성검사가 출발점이었다. 홍보 관련 직무가 적성에 맞다는 결과를 받은 뒤 고용센터에서 K-뉴딜아카데미를 소개받았다. 류씨는 "직업상담을 받으면서 직업검사를 했는데 홍보 관련 직무가 맞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고용센터에서 과정을 알려줘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첫 강의는 12년차 현업 마케터가 맡았다. 대기업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회사를 운영하는 모바일 마케팅 전문가로 현업경험과 커리어 초기 어려움, 취업에 필요한 실무조언 등을 전한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약 한 달반 동안 교육을 전담한 뒤 다음 강사에게 바통을 넘긴다.
교육은 AI 퍼포먼스 마케팅 기초부터 고객 데이터 분석, AI 광고캠페인 설계·운영, 광고 소재와 랜딩페이지 최적화, 성과·전환분석까지 75일간 총 6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카피·배너·카드뉴스·숏폼 제작과 실제 광고비를 활용한 SNS(소셜미디어) 광고집행·성과분석도 경험한다. 교육 후반에는 팀별로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해 취업용 포트폴리오로 발전시킨다.

매주 배운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는 'TIL'(Today I Learned) 과제와 머니투데이 현직자 멘토링도 진행된다. 교육이 종료되기 한 달 전부터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등 취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1470만원 상당의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출석요건을 충족하면 월 5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우수수료생에게는 머니투데이그룹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맥북 등 부상도 주어진다.
머니투데이는 이번 과정에 뉴스와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을 접목했다.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는 "광범위한 AI가 아니라 언론사가 가진 뉴스와 데이터를 활용해 어떻게 마케팅을 할 것인지 배우는 과정"이라며 "교육을 잘 따라오면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일부 우수수료생은 머니투데이와 계열사에서 인턴으로 실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만익 대전고용복지센터 직업능력개발과 주무관은 "기업들이 운영하는 만큼 관에서 하나하나 정하는 것보다 좀더 자유롭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생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 좋은 결과와 우수사례가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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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관련 행사에서 K-뉴딜아카데미의 슬로건인 '기업과 함께 청년이 큰다'(KNDA)를 언급하며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더 많은 청년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