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수산·임업계 공동 대응…생산기반·식량안보 위협 우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서 전국 농어민대회…행진·대정부 요구 전달

농업·축산·수산·임업 분야 75개 단체가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연다.
CPTPP 가입저지 농림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CPTPP 가입저지를 위한 전국 농어민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비대위는 농림축수산업 분야 주요 연대조직과 소속 회원단체 등 총 75개 단체가 참여한 공동대응기구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한국농축산연합회,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수산 관련 단체, 한국임업인단체총연합회 등이 함께한다.
비대위는 정부의 CPTPP 가입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이 국내 농림축수산업의 생산기반을 약화시키고 생산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가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현장의 반대 입장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CPTPP 가입 문제를 개별 업종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민 먹거리와 식량안보에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농업과 축산업뿐 아니라 수산업·임업계까지 공동행동에 나서는 것도 국내 생산기반을 지켜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참여단체에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등 농업단체가 포함됐다.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축산단체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어민회총연맹, 한국전문임업인협회 등도 참여한다.
대회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본대회와 농림축수산업계·연대 발언, 행진, 정리집회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업종별 현장의 우려와 요구를 공유하고 대정부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