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반발불구, 빅뱅 일본투어 강행

팬들 반발불구, 빅뱅 일본투어 강행

김예현 인턴기자
2011.03.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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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투피엠도 속수무책..일본측 통보만 기다려

↑5월 일본투어 예정인 빅뱅
↑5월 일본투어 예정인 빅뱅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빅뱅 일본 전국투어를 강행해 팬들의 반발을 샀다. YG엔터측은 지난 28일 오전 공식 블로그 ‘와이지라이프(YG-LIFE)’를 통해 “일정이 연기되지 않았으며 예정돼있던 대로 5, 6월 일본투어를 하겠다”고 공지했다.

YG엔터측은 “일본투어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입장을 일본측에 수차례 전달했지만 현재까지 스케줄에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일본 스케줄의 진행여부와 최종 결정은 일본측에 권한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북동부 대지진이후 여진과 방사능 피해로 일본 전역이 비상상태지만 빅뱅 일본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재팬측에서 통보가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투어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YG엔터측은 이것을 유독 YG와 빅뱅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빅뱅과 같은 시기인 오는 5월에 ‘소녀시대’와 ‘투피엠(2PM)’의 일본투어 일정이 예정돼있다”고 덧붙였다.

또 빅뱅 일본 소속사측의 입장을 밝혀 일본 투어 공연에 큰 변수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소속사측은 빅뱅 일본투어 공연을 연기하는 것보다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이재민들에게 기부하고, 피해 지역에 살고 있는 2700여명의 빅뱅 일본팬들을 돕는 방안으로 기획중이다”고 전했다.

해외 뮤지션들의 상당수 일본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YG엔터측이 “위험 지역이 아닌 안전한 지역에서 투어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팬들은 “일본 전역이 위험하다”며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난 피해상황에 따라 변수가 남아있어 빅뱅을 포함해 소녀시대, 투피엠 역시 일본 소속사측의 스케줄 변동 통보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투피엠측은 29일 오전 “일본측에서 변경 공지가 내려지지 않아 아직까지 투피엠 일본투어에 대해 변동 및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빅뱅 일본투어는 오는 5월 10일, 11일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13~15일 치바 마쿠하리 멧세, 17, 18일 나고야 가이시까지 3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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