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 폭행 사건에 연루된 유명 록그룹 보컬 A씨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거리에서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방적으로 맞은 것이 아니라 서로 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A씨의 진술만으로 혐의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추가로 불러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록 그룹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행 5명은 지난 9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근처에서 김 모씨(26) 등 3명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조사에서 "길을 가다 한 일본인과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붙었는데 일본인의 친구라며 5명이 몰려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