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이돌그룹 멤버가 과거 인종차별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내외 팬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해당 멤버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그룹 멤버 과거 인종차별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해당 아이돌그룹 멤버가) 중학생 시절 유튜브에 올린 랩 영상 가사 중에 인종차별 논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쓴이는 "이 멤버가 했다는 게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공론화해서 소속사 피드백을 받기 위해 글을 올린다"며 랩 영상 링크를 올렸다.
해당 영상 속 랩 가사 중에는 "넌 깜XX 외국인 노동자", "니가 입은 나이키 그건 니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가사를 본 팬들은 '니가 입은 나이키 그건 니가' 가사에서 '니가' 부분이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인 niggar를 의미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영상 댓글에서 국내외 팬들은 해당 멤버를 상대로 "실망했다", "사과해야 한다", "아직 어릴 때였지만 사과를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트위터에서 "인종차별적인 단어와 욕설이 들어간 2013년 곡에 대한 사과를 정식적으로 해줬으면 좋겠어", "2013년 당신의 노래에서 N-word(흑인 비하로 여겨지는 표현)를 말한 것에 대해 사과해주세요"라는 문구를 연달아 올리는 공동 행동으로 강하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