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팬인데 발연기 어쩔"…상처만 된 데뷔작 '설강화'

"블랙핑크 지수 팬인데 발연기 어쩔"…상처만 된 데뷔작 '설강화'

전형주 기자
2021.12.22 00:44
/사진=JTBC '설강화'
/사진=JTBC '설강화'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 중인 블랙핑크 지수의 연기력을 놓고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설강화'의 일부 설정이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주연 배우의 연기력마저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지난 20일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지수의 연기가 다소 부담스러웠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혹평을 받은 장면은 지난 19일 방송분에 나왔다. 은영로(지수 분)가 경찰의 시선을 피해 대학생 임수호(정해인 분)와 연인인 척 연기하는 장면이다. 지수는 이 장면에서 이렇다 할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발성과 발음 모두 어색했고 표정 연기도 몰입감을 높이지 못했다.

지수는 극중 자신의 이름인 '은영로'조차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다. 비음이 섞인 목소리는 부족한 연기력을 더 도드라져 보이게 했다.

네티즌들은 데뷔작임을 감안해도 지수의 연기력이 좋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흥행 때문에 지수를 선택했다고 하지만 연기력이 너무 심각하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TV
/사진=네이버TV

최근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까지 더해져 "작품을 보는 눈도 없는데 연기력까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 것.

특히 지수가 과거 브이라이브(VLIVE) 생방송에서 "학창 시절 공책을 하나 사서 한국사를 연도별로 다 정리해놓고 외웠다"며 한국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적이 있어 비판은 더 거셌다.

블랙핑크의 팬이라는 네티즌은 "지수가 이 작품에서 하차했으면 좋겠다"며 "잘못하면 블랙핑크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질 수 있다. 전반적인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고 우려했다.

'설강화'는 수호가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이라는 설정과 영로의 조력자로 '대쪽 같은 성격'의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국가정보원의 전신) 직원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화 운동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설강화'의 방영 중단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1일 오전 10시 기준 30만 6795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400건 이상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JTBC는 극이 전개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며 방영을 계속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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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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