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유미가 여배우로서 느끼는 한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박하선과, 박하선의 절친인 이소연·정유미가 여행 메이트로 가세해 충북 단양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유미는 저녁 식사 중 신애라에게 "여배우로서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맡을 수 있는 배역도 한계가 오는 것 같이 느껴진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도 고민이 된다. 선배님은 먼저 지나오셨는데, 어떻게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신애라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 상황, 나이, 컨디션 등을 역행하려다 보면 비참해지고, 힘들어지고, 서글퍼지고, 계속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이 딱 그렇게 고민할 나이"라며 "내가 서른살 즈음에 고민했던 일들이 지금은 열살씩 뒤로 간 느낌이다"라고 공감했다.
박하선 역시 "20대 때는 고마운지도 모르고 일을 계속했다"며 "2년 정도 쉬면서 느꼈던 건 '내가 가렸던 일들을 해볼까'하는 생각이었다. 일 자체가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정유미는 "신애라 선배님을 만나면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면서 "배우로서의 고민, 인생 선배로서 좋은 말씀을 해주실 것 같았는데 역시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1984년생인 정유미는 올해 한국 나이로 39세다. 신애라는 1969년생으로, 한국 나이 기준 54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