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13기에 출연했던 광수(가명)가 같은 기수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됐던 순자(가명)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생각에 잠긴 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9기 현숙(가명)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던 13기 광수는 이날 홀로 해변을 산책하며 고독에 잠겼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고,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13기 옥순(가명)은 "지금 우냐"며 당황해했다. 이에 광수는 "갑자기 울컥한다. 어이가 없다.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제 데이트할 때 현숙에게 되게 미안했다"며 "자꾸 순자 누나랑 데이트했던 장면이 떠올랐다. 왜 내가 이걸 못 잊고 있나 싶어서 짜증 나더라. 반년이 지났는데도 강렬했던 기억인가 보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며 "제가 데이트하면서 순자 누나를 언급했다. 원래 데이트할 때 전 여친 얘기하면 안 되는데, 그리웠던 추억이 있어서 하소연하듯 얘기했는데 그 부분이 상대방한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스스로를 기계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결국 '나도 DNA로 움직이는 인간이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광수는 '나는 솔로' 13기에 출연해 순자와 최종 커플이 됐다. 그러나 해당 기수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순자가 과거 결혼한 적이 있다는 폭로 글이 확산했고, 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6년 4월 결혼했던 사실을 숨긴 채 '나는 솔로'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수는 "순자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건 분명하다"면서도 "순자 누나는 제 최종 선택이었다.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고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