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의 이제훈,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협상의 기술'

백발의 이제훈,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협상의 기술'

이덕행 ize 기자
2025.03.06 15:26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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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로 파격 변신한 이제훈이 협상 전문가가 되어 나타났다. 떨림과 기대에 앞서 자랑스러움이 느껴진다는 이제훈은 자신만만하게 작품을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새 토일 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극본 이승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안판석 감독과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이 참석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 이제훈은 위기에 빠진 산인 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 역을 맡았다. 예리한 통찰력과 판단력을 가진 윤주노는 산인 그룹의 부채 11조 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사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사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이제훈은 티저 영상에서부터 강렬한 백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훈은 "배우로서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가득하기 마련"이라면서도 "백발 머리를 하고 연기를 하는 건 솔직히 어려움이 더 많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연 내가 이걸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화면에 잘 담길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다. 미스터리하지만 협상가로서의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시도해 보려고 했다"며 "결과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든다. 캐릭터를 통해 '협상의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캐릭터가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판석 감독은 백발 설정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백발 설정이었다. 대본을 읽다 보니 백발이라는 게 각인됐다. 그래서 백발 외에는 상상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발을 하려면 촬영보다 3~4시간 먼저 현장에 와야 한다. 이제훈은 촬영 분량도 많은데, 늘 4시간 먼저 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윤주노는 딸과 아내가 있는 캐릭터 설정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담길 예정이다. 이제훈은 "가족이 있는 상황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단순히 가족이 있다는 것 이상의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그것도 기대하시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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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에서는 기업 존폐를 가르는 자본주의의 정수 M&A 과정뿐만 아니라 각 인물 간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이제훈은 "보통 제작 발표회를 하면 작품에 대한 떨림과 기대감, 궁금증이 가득한데 이번 작품은 자랑스러움이 느껴진다. 존경하던 감독님과 이 작품을 할 수 있어 기뻤고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앙상블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고무적인 마음이 들어 첫 방송을척 기다렸다.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자신 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안판석 감독 역시 "진짜 재미있는 작품이다. 요즘 빠른 배속으로 본다고 하는데 정속으로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하며 윤주노에게 많이 배웠다. 협상한다는 개념 자체가 크게 없었는데 하루를 시작할 때부터 잠들 때까지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결과가 협상을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배웠다. 대본을 보고 윤주노를 탐구하며 협상의 기술은 사람에 대한 마음,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윤주노의 생각과 마인드,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는 점을 깊이 새기며 살아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협상의 기술은 8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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