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마귀' VS 송중기 '마이 유스'...먼저 웃은 고현정 [IZE 포커스]

고현정 '사마귀' VS 송중기 '마이 유스'...먼저 웃은 고현정 [IZE 포커스]

이경호 기자
2025.09.06 11:04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사진=SBS(사진 왼쪽), JTBC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사진=SBS(사진 왼쪽), JTBC

고현정과 송중기가 금요일 안방극장에 신작으로 나란히 출격했다. 각각 다른 장르의 드라마로 펼친 첫 대결에서 고현정이 먼저 웃었다.

지난 5일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가 첫 방송됐다.

'사마귀'는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그린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고현정, 장동윤이 주연을 맡았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 송중기, 천우희가 주연이다.

'사마귀' '마이 유스'는 각기 다른 장르로 방송 전 금요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같은 날 첫 방송을 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도 이목이 쏠렸다.

'사마귀'는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편성이다. '마이 유스'는 금요일 오후 8시 50분 편성으로, 2회 연속 방송이다. '마이 유스' 2회가 오후 10시 편성, '사마귀'와 방송 시간이 겹친다.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사진=SBS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사진=SBS

이런 가운데, '사마귀' 1회, '마이 유스' 2회의 동시간대 시청률 대결에서는 '사마귀'가 압승을 거뒀다.

'사마귀'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은 7.1%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의 1회(7월 25일) 시청률 4.1%, 최종회(12회. 8월 30일) 시청률 6.4%보다 높다. 뿐만 아니라 '사마귀'는 '트라이' 자체 최고 시청률 6.8%(8회. 8월 16일)를 첫 회만에 넘었다. 첫 방송 시청률이 7%를 넘어서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사마귀'의 첫 방송 시청률은 2025 SBS 금토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2위다. 1위는 지난 6월 종영한 '귀궁'이다. '귀궁'은 1회 시청률 9.2%를 기록한 바 있다. 1회부터 시청률 7%를 돌파한 '사마귀'는 '귀궁' 이후 '우리 영화', '트라이'도 이루지 못한 '시청률 10% 돌파' 기대감도 높였다.

첫 방송부터 흥행 기대감 높인 고현정 주연의 '사마귀'는 동시간대(오후 10시대) 맞붙은 '마이 유스' 2회를 가볍게 따돌렸다. '마이 유스' 2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은 2.8%를 기록했다. 또한 동시간대 경쟁작인 이보영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도 따돌리며, 동시간 시청률 1위까지 거머쥐었다.

'사마귀'는 1회부터 고현정의 파격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섬뜩한 표정 연기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숨멎'을 선사했다. '살인'을 얘기할 때마다 흥분에 찬 눈빛,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은 몰입감을 더했다. 극 전개에 시청자들을 헤어나올 수 없게 한 고현정의 연기력이었다. 이에 앞으로 고현정이 '사마귀'에서 펼칠 연기 퍼레이드가 기대감을 높였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사진=JTBC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사진=JTBC

고현정의 '사마귀'와 경쟁에서 밀린 송중기 주연의 '마이 유스'.

'마이 유스'는 송중기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방송 전 관심을 모았으나, 시청률로 직결되지 않았다. '마이 유스'는 전작 '착한 사나이'의 첫 방송 시청률, 최종회 시청률 모두 넘어서지 못했다. 이동욱이 주연했던 '착한 사나이'는 1회 3.0%, 2회 3.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착한 사나이'는 최종회(12회. 8월 29일) 3.1%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2%대 시청률로 포문을 연 '마이 유스', 그리고 송중기다. 첫 방송 시청률에 아쉬움은 있지만, 반등 기대감도 있다. 송중기는 자신이 주연한 2022년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6%를 넘어서며 JTBC 드라마의 흥행 주역이 된 바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6.1%의 시청률로 시작, 최종회 26.9%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이에 송중기 주연의 '마이 유스'가 이뤄낼 반등에 이목이 집중된다.

고현정의 '사마귀', 송중기의 '마이 유스'. 첫 대결에서는 고현정이 먼저 웃었다. 흥미진진했던 첫 대결 이후, 고현정의 흥행세가 이어질지, 송중기의 반격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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