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기억상실증" 여가수 고백한 희귀질환 뭐길래…간단 진단법

"엉덩이 기억상실증" 여가수 고백한 희귀질환 뭐길래…간단 진단법

김소영 기자
2025.10.31 11:09
천상지희 선데이가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천상지희 선데이가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그룹 천상지희 선데이(38·본명 진서윤)가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가수 김재중 유튜브 채널엔 천상지희 멤버 선데이, 스테파니, 린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재중이 "아까 (적어낸 닉네임) '엉덩이 기억상실증' 누구야?"라고 묻자 선데이는 "나다. 진짜 병이 있다"고 밝혔다.

'엉덩이 기억상실증'(Gluteal Amnesia)은 오래 앉아 있거나 운동 부족으로 인해 엉덩이 근육이 약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엉덩이에 힘주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걸 말한다. 의학적으론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불린다.

선데이는 "엉덩이 근육이 기억을 잃는 병이다. 증후군 같은 거다. 근육이 일을 안 한다. 그래서 걸어 다닐 때 맨날 씰룩씰룩하면서 다닌다. 이거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아직도 안 돌아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신기하지 않나. 사람들이 나만 만나면 '엉덩이 기억 찾았어?' '엉덩이 돌아왔어?'라고 묻는다"며 웃었다. 이에 김재중은 "신기하다. 처음 들어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 여부는 간단한 움직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들었을 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상체를 젖힐 때 허리만 긴장되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기능 저하 가능성이 높다.

엉덩이는 신체 근육의 약 40%가 집중돼 있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골반과 척추 지지력을 떨어뜨려 디스크, 고관절 충돌증후군, 관절염 등의 원인이 된다. 다른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돼 근육 불균형과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엉덩이 근육 강화엔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스쿼트',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세운 후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힙 어브덕션' 등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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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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