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가 된 국민여동생 김유정 "한 달 동안 방에서 안 나왔다"

악녀가 된 국민여동생 김유정 "한 달 동안 방에서 안 나왔다"

윤혜주 기자
2025.11.16 20:05
배우 김유정이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출연 이후 사춘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배우 김유정이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출연 이후 사춘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배우 김유정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인기 속에 사춘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유정은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했다. MC 정재형이 "유정이가 국민 여동생으로 자라는 모습을 우리가 다 봤지 않나. 근데 그 이면의 모습을 잘 못봤다"며 "시청률 40~50%하는 드라마에 나왔던 주인공이었지만, 어땠을까? 모든 사람들이 너무 친숙하게 생각하고 귀엽게 여기니까 상대적으로 사춘기 왔을때 너무 짜증났을것 같다"고 궁금해 했다.

이에 김유정은 "지금은 '그때 그랬었다'라는 걸 인지를 하는데 그때는 잘 몰랐다"며 "학교 다닐때도 학교-현장만 왔다갔다 했고, 그때는 지금처럼 SNS나 이런 것도 활발할 때가 아니었으니까 반응도 잘 몰랐다"고 했다.

해품달 출연 당시 사춘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유정은 "해품달 때 관심이 많이 집중됐다는 걸 느끼길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사춘기가) 시작이었다. 그때부터 시작돼서 성인될 때까지 계속, 혼자서 혼란스러워하고"라고 밝혔다.

배우 김유정이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출연 이후 사춘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배우 김유정이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출연 이후 사춘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김유정은 "가장 심하게 왔을 때가 16살때부터였다. 내가 누군지 잘 모르겠더라. 그게 한참 그런 시기지 않냐"며 "자아를 찾아가는 시기니까. 혼자 나는 법 배우고 이런 시기 아니냐"고도 했다.

이어 "그때 방 안에서 한 달 동안 안 나온 적도 있다"며 "혼자 누워서 불 다 꺼놓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 이런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한참 어려운 캐릭터도 맡았었다"며 "그 전까지는 나도 이런 무게감 있는 캐릭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어린 마음에 많이 했다. 그 전까지는 선배님들이 '캐릭터가 너무 나에게 동화돼서 벗어나는데 힘들었다' 이런 말씀들 이해를 잘 못했는데 그 시기를 겪으면서 딱 그런 역할들을 하다보니까 그게 뭔지 몸으로 다 체감이 되더라. 그러면서 이제 '나는 누구인가'까지 가게 됐다"고 했다.

김유정은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아역 연기자로 이름을 알리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 '편의점 샛별이', '마이 데몬',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꾸준히 흥행작을 내놓으면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현재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순수한 악녀 연기를 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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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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