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사람 잘 믿어 억대 투자 사기당해…원금도 못 받아"

장영란 "사람 잘 믿어 억대 투자 사기당해…원금도 못 받아"

마아라 기자
2026.02.12 10:59
 방송인 장영란이 수억원대 투자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장영란이 수억원대 투자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장영란이 억소리나는 투자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최근 책을 출간한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이 출연했다.

이날 장영란은 최근 무속인 고춘자로부터 "주변에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는 말을 들은 것을 언급했다. 이에 한창은 "맞다"며 장영란이 주변의 질투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한창은 "회복 탄력성이 좋다. 잘 까먹는 타입이라 힘든 일도 금방 잊는다. 같이 힘들었던 사람에게 질투받는다. 두 번째 이유는 과거 비호감 시절과의 인지부조화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창은 장영란이 사람을 너무 잘 믿는다며 과거 여러 번의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폭로해 장영란을 당황하게 했다.

 방송인 장영란이 수억원대 투자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장영란이 수억원대 투자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한창은 장영란이 당한 사기에 대해 "대표적으로 회사 상장할 거라고 '영란씨 투자해라'라고 해서 정말 그 사람을 믿었다. 크게 한 장 들어갔는데 돈도 못 받고 상장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원금을 돌려준다 했는데 못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창은 "영란씨가 소상공인 만나면 잘되라고 SNS(소셜미디어)에 가게 홍보를 해준다. 그런데 나중에 본인들이 갑이 되더라"며 "병원 인테리어를 할 때도 더 저렴한 업체가 있었는데 지인을 믿고 지인과 계약을 맺었다. 인테리어는 좋았는데 병원 오픈 전에 인부들이 '사장이 돈을 안 줬다'면서 병원을 점거한 일이 있었다. 그때 힘들었다"고 일화를 나열해 장영란을 고개 숙이게 했다.

또 한창은 과거 장영란이 자신의 병원 이사로 근무할 당시 일화도 전했다. 그는 "보통 연봉을 근무 1년 후 올려주지 않나. 3개월 정도 근무한 사람이 울면서 자기 남동생 병원비가 부족하다고 했다더라. 장영란이 바로 그 사람을 팀장으로 승진시켜 500만원, 600만원씩을 더 줬다. 그런데 그 사람 인적사항에 남동생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지금 알게 된 사실"이라며 크게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영란은 자신이 사기임을 직접 알아챈 사연도 전했다. 그는 "코디 친구라며 연락이 와서는 자기가 태국 왕자와 결혼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장영란은 "안부 잘 묻고 대화 이어가던 상대가 '사실 장애인이 됐다. 언니 100만원만 줄 수 있냐'고 하더라.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끊어내진 못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돈을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9개월을 끌었는데 나중에 주민등록증 사진까지 보내면서 자기가 믿을만한 사람이라더라"며 "지인이 그 신분증을 구글에 검색했더니 죽은 사람이었다. 다행히 돈은 보내지 않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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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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