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스윙스가 과거 정관수술과 이후 복원 수술 경험을 공개하며 '무정자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스윙스를 향해 "이슈가 너무 많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다 잘하는 애가 정자가 없대"라며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스윙스는 "약 8년 전쯤 크게 마음을 먹고 아이를 절대 낳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병원에 가서 정관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면 그냥 안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스윙스는 웃으며 "형님이라면 가능하냐"고 되물었고, 탁재훈은 "나는 무소유의 삶"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스윙스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작년에 갑자기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장 가족을 만들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호르몬 변화인지 아이들이 예뻐 보이더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이후 정관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윙스는 "수술 과정에서 민망한 자세로 있어야 했다"며 "간호사들이 다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여자였다. 수술 직전에 한 분이 '팬이다'라고 말해 더 민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복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병원을 찾았던 경험도 언급했다. 스윙스는 "검사를 위해 화장실을 안내받았는데 다른 사무실과 함께 사용하는 곳이었다"며 "혹시 알아볼까 봐 얼굴을 숨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올린 뒤 일부 오해가 생겼다고도 밝혔다. 그는 "짧게 영상을 올렸더니 '씨 없는 수박'이라는 식의 오보가 퍼지며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복원 수술 이후 검사 결과도 공개했다. 스윙스는 "처음 검사에서는 정자가 8마리 정도 보였고 의사가 아이를 갖기 어렵다고 했다"며 "마음이 아팠지만 반년 뒤 다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재검사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두 달 전 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정자가 엄청 많다고 하더라"며 웃으며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