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효섭과 김범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연출 안종연, 극본 진승희)는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펼쳐지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을 사이에 두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매튜 리(안효섭)와 서에릭(김범)의 캐릭터가 일찌감치 관심을 끌고 있다.

매튜 리는 일 앞에서는 타협을 모르는 인물이다. 농부라는 정체성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그는 원료사 대표이자 화장품 개발 연구원이라는 이력까지 갖춘 인재다. 차갑고 예민한 인상 탓에 처음에는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덕풍마을에서는 '메추리'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깊이 스며든 인물이기도 하다.
무심한 듯 선을 긋다가도 결국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외면하지 못하는 점은 매튜 리의 또 다른 얼굴이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단호해 보여도 속에는 정 많은 온기를 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버섯을 얻기 위해 거침없이 다가서는 담예진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낼지도 관전 요소다. 까칠함과 다정함이 공존하는 매튜 리가 보여줄 반전 매력에 기대가 쏠린다.

서에릭은 매튜 리와는 또 다른 온도로 설렘을 만든다.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레뚜알 전무이사인 그는 감정을 숨기기보다 솔직하게 드러내는 타입이다. 다정한 태도와 자연스러운 친화력까지 갖춘 그는 치열한 후계 경쟁 속에서도 스스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써온 인물이다. 집안의 갈등을 정면 돌파하기보다 균형을 택하며 살아왔던 그가 일보다 한발 비켜서 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 서에릭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순간은 담예진과의 재회다. 어머니의 모국인 한국에서 우연히 만난 뒤 마음에 남겨뒀던 인물을,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일로 마주하게 되면서 그의 감정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운명처럼 다시 나타난 담예진을 향해 서에릭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여유로운 태도로 직진에 가까운 호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꾸밈없는 다정함으로 다가서는 그의 로맨스 방식 역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처럼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결이 전혀 다른 두 남자를 앞세워 로맨스의 밀도를 높인다.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한 매튜 리, 다정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서에릭이 담예진과 어떤 관계를 그려낼지 궁금증이 커진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인물 가운데 누가 워커홀릭 쇼호스트 담예진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지도 주목된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