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감사' 신혜선, 종영 소감 "벌써 끝이라니 실감 안 나"

'은밀한 감사' 신혜선, 종영 소감 "벌써 끝이라니 실감 안 나"

한수진 ize 기자
2026.05.29 10:04

31일 최종회 앞두고 종영 소감 전해
"오래도록 따뜻하게 기억될 작품"

배우 신혜선이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신혜선은 극 중 해무그룹 감사실장 주인아 역을 맡아 냉철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그녀는 '은밀한 감사'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유쾌한 현장 분위기 덕분에 오래도록 따뜻하게 기억될 작품이라고 밝혔다.
신혜선 / 사진=매니지먼트 시선
신혜선 / 사진=매니지먼트 시선

배우 신혜선이 '은밀한 감사'의 종영을 앞두고 소회를 전했다.

신혜선은 오는 31일 최종회를 앞둔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에서 해무그룹 감사실장 주인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원칙 앞에서는 흔들림 없는 냉철함을 보여주면서도 회차가 거듭할수록 인물 안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드러내며 몰입을 이끌었다.

극 중 주인아는 해무그룹 안팎의 비리를 파헤치는 감사실장이다. 신혜선은 단호한 말투와 날카로운 딕션으로 캐릭터의 직업적 긴장감을 살리는 한편,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흔들리는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으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직장 내 부조리와 권력 관계를 마주하는 주인아의 모습은 현실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극했고, 직설적인 태도는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더했다.

'은밀한 감사'는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과 감사팀의 팀워크, 빠른 전개와 통쾌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6회에서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찍었고, 극의 후반부에 돌입하며 주인아를 중심으로 한 서사에도 힘이 실렸다.

종영을 앞둔 신혜선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촬영이 끝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신혜선 / 사진=매니지먼트 시선
신혜선 / 사진=매니지먼트 시선

신혜선이 바라본 주인아의 가장 큰 매력은 망설이지 않는 태도였다. 그는 "주인아는 맞는 말을 할 때 망설임이 없는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냉철하고 단호해 보이지만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유머 감각도 있고 인간적인 면모도 있어서 볼수록 정이 갔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로는 극 초반 노기준(공명)에게 던진 "노 대리 뭐 돼?"를 꼽았다. 신혜선은 "초능력 같은 거 쓸 수 있나? 하늘 날아? 순간이동 해? 장풍 쏠 수 있어?"라는 대사를 함께 언급하며 "인아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 장면 중 하나"라고 돌아봤다.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도 신혜선은 흥미롭게 받아들였다. 첫 방송 이후 주인아를 두고 "실제 직장 상사로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섭다", "일은 정말 잘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신혜선은 "근데 맞는 말 한다"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겉보기에는 차갑고 무서운 상사처럼 보일 수 있는데도 주인아의 소신이나 행동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흥미롭게 봤다"고 말했다.

주인아의 변화에 대해서는 외강내유라는 표현으로 설명했다. 신혜선은 "인아는 흔들림 없는 외강내강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외강내유에 가까운 사람"이라며 "늘 이성적으로 보였던 인아가 주변 사람들과 지낼수록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고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 자체가 가장 큰 변화이자 성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은밀한 감사'는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 감사팀의 팀워크, 빠른 전개와 통쾌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혜선에게도 이 작품은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촬영했던 시간들이 참 즐거웠고, 그래서 더 따뜻하게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혜선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은밀한 감사'를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주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는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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