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극장가를 장악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럽으로까지 흥행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군체'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서 호평을 받은 후 지난달 21일 개봉해 2026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개봉 10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흥행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달 27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흥행 2위에 오르며 신드롬의 전조를 보여줬다. 전세계가 '군체' 바이러스에 감염될 조짐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다.
지난 5월 22일 개봉한 말레이시아에서 개봉 3일 만에 '파묘'를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5월 30일 기준 누적 수익 약 15,800,000 MYR을 기록,'부산행'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말레이시아와 같은 날 개봉한 대만에서는 5월 31일 기준으로 약 110,000,000 TWD의 누적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특히 '군체'는 단순 밀폐형 공포물을 넘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대규모 재난 서사를 선보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5월 27일 개봉해, 5일만에 약 68,500,000 PHP의 누적 수익을 달성, 단번에 '부산행'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싱가포르 역시 같은 날 개봉 후 5월 31일 기준 약 715,000 SGD를 기록해 '파묘'를 넘어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TOP 3 진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홍콩에서는 5월 28일 개봉해 첫날 약 1,400,000 HKD의 수익을 올리며, 2020년 '반도'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이어 5월 31일 기준 약 6,400,000 HKD의 누적 박스오피스를 기록,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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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가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다양한 해외 배급사들 역시 '군체'를 향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배급사 가가 코포레이션(Gaga Corporation)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반도'의 일본 개봉 이후, 연상호 감독에 대한 신뢰를 쌓아왔다. '군체' 역시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남미 배급사 BF Distribution은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남미 지역 내 선호도 증가를 고려할 때, 극장 흥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 프랑스 배급사 ARP SAS는 “프랑스에서 '부산행'과 '반도'를 매우 성공적으로 개봉한 이후, 연상호 감독과의 협업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군체'는 기발하고 독창적이며, 시각적으로 강렬한 동시에… 무엇보다도 무척 재미있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해외 124개국에 선판매되며 전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한 '군체'는 입소문이 돌면서 글로벌 흥행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군체'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