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O맨' 강시우 역으로 안방 귀환
과장 없는 담백한 연기로 몰입도 UP

배우 서인국이 '내일도 출근!' 1회부터 빈틈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냉정한 원칙주의자와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의 매력을 동시에 예고하며 이른바 '서인국 필승 로맨스'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22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 서인국은 스피어 아이스의 냉철한 상사 강시우 역으로 등장했다. 웃지 않고,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으며, 좀처럼 사과하지 않는 '삼노(3NO)맨'이라는 설정을 과장하지 않고 담백하게 풀어내며 첫인상을 선명하게 완성했다.
서인국은 절제된 표정과 차분한 말투로 강시우의 무심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공항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힐 뻔한 순간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자리를 피하는 모습만으로 인물의 냉정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업무를 대하는 태도에서는 원칙주의자다운 면모가 부각됐다. 강시우는 스피어 아이스 냉장고에서 불완전한 얼음이 생산되자 제품 출시 중단을 주장했다. 경쟁사에 뒤처질 수 있다는 차지윤(박지현)의 우려에도 완성되지 않은 제품은 내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프로페셔널한 상사의 모습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단호한 말투와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강시우의 업무 능력과 카리스마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동시에 지윤의 수첩에 담긴 아이디어를 확인한 뒤에는 상대를 바라보는 시선에 미묘한 변화를 더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가만히 서 있는 순간에도 긴장과 설렘을 만들어내며 로맨스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월간남친',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쇼핑왕 루이' 등 다양한 로맨스 작품에서 특유의 설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 서인국은 이번에도 자신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꺼내 들었다. 차가운 상사 강시우가 지윤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어떤 결로 그려낼지, 다시 한번 '서인국표 필승 로맨스'를 완성할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