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터널에서 숨 막혔다"…번아웃·공황장애 증상 '고백 '

윤종신 "터널에서 숨 막혔다"…번아웃·공황장애 증상 '고백 '

김유진 기자
2026.07.04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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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과거 번아웃,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윤종신이 과거 번아웃,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윤종신이 20여년간 이어온 방송 생활 끝에 번아웃을 느끼며 갑자기 숨이 막히는 공황장애 증상까지 겪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3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19회에서는 윤종신과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주우재는 윤종신에게 "'좋니'로 대박이 터져서 제2의 전성기가 온 줄 알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백발로 염색하더니 해외로 떠나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당시 번아웃을 느꼈던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윤종신은 "그게 2019년이다. 방송을 20여 년 이어왔었다. '라디오스타'를 관두기 2년 전부터 제작진들에게는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방송을 하다가 번아웃이 왔던 윤종신.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방송을 하다가 번아웃이 왔던 윤종신.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어 "번아웃이 온 것 같았다. 녹화 중에 내가 멍하니 있다고 느꼈다"며 "집에 와서 녹화한 걸 보면 멀쩡하게 방송했는데 기억에 남는 게 없었다. 형식적인 방송을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결국 윤종신은 번아웃 끝에 공황장애까지 겪으며 쉼을 자처했다.

윤종신은 "너무 버티기 힘들었다. 사실 공황장애는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짧은 터널에서 잠깐 쉬고 있는데 갑자기 숨이 막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공황장애 증상이었다"고 털어놨다.

터널에서 공황장애 증상을 겪은 윤종신.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터널에서 공황장애 증상을 겪은 윤종신.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그 일을 계기로 윤종신은 해외로 훌쩍 떠나 휴식을 가졌다.

윤종신은 "그때부터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자유로운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졌다. 그렇게 미국에 갇혔다"고 회상했다.

주우재는 "그러면서도 결국 차에서도 노래하시고 음악 영상을 만들어서 내셨다. 영상미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음악은 탈출구였다"며 "누구나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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