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림' 황인엽x이혜리, 설렘 재회로 청량 로코 시작...첫방 시청률 2.7% [종합]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x이혜리, 설렘 재회로 청량 로코 시작...첫방 시청률 2.7%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7.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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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이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의 15년 만의 재회를 그리며 첫 방송을 시작했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7%를 기록하며 전작 '닥터 섬보이'의 첫 방송 시청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우수빈은 주이재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했으나, 주이재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분노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황인엽, 이혜리 주연의 '그대에게 드림'이 첫사랑 재회로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포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이 첫 방송됐다.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 분)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 분)의 재회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설렘 있는 전개가 펼쳐진 '그대에게 드림'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7%를 기록했다. 전작 '닥터 섬보이' 1회 시청률 4.0%보다 낮은 수치다. 첫 방송 시청률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남녀 주인공의 설레는 재회가 향후 시청률 반등에 기대감을 높였다.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이날 '그대에게 드림'에서는 첫 장편 영화 '완더링'을 통해 신인 감독상, 최고 작품상 2관왕을 차지한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리포터 주이재의 15년 만의 재회가 그려졌다.

꿈도 없이 방황하던 18살 우수빈에게 주이재는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심어준 첫사랑이었다.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의사가 돼야만 했던 우수빈은 영화감독을 꿈꾸며 빛나던 주이재를 닮고 싶었다. 주이재에게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약속했던 우수빈과 꿈으로 언제나 반짝거리던 주이재는 찬란했던 그 시절 서로에게 꿈과 사랑이었다.

15년이 흐른 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영광의 순간 우수빈은 자신의 진짜 꿈이었던 주이재를 떠올렸다. 하지만 주이재는 엄마 박현옥(박명신 분)의 가게 전세금이 오른 탓에 돈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사람이었다.

주이재는 우수빈과 비교해 스스로를 초라하게 느꼈다. 이에 보고 싶어다고 미소 짓는 우수빈이 불편한 주이재였다. 주이재는 남자친구 있냐는 우수빈의 돌직구에 남편도 애도 있다고 날선 거짓말을 했다.

주이재의 거짓말에도 우수빈은 그녀의 속마음을 알아챘다. 그는 "없구나. 시간은 있어?"라며 주이재에게 직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쉽지 않았다. 주이재는 자신을 많이 미워했냐는 우수빈에게 만날 저주했다며 앞으로 마주치지 말자고 쏘아붙였다.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약속은 우수빈이 미국에 가면서 깨졌다고 차갑게 말했다.

우수빈은 주이재의 냉담한 반응에 개의치 않았다. 성큼성큼 다가갔다. 그는 세월이 흘러 낡고 바래진 '경성연가' 시나리오를 건네며 "이걸로 영화를 만들까 해. 근데 엔딩이 없잖아. 나랑 같이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주이재는 시나리오에 커피를 쏟으며 박차고 나갔지만, 15년 전 그날처럼 비까지 내리자 씁쓸해 했다. 우수빈을 찾아갔던 15년 전 그날 주이재는 쏟아지는 비를 맞아가며 그의 집 대문을 간절히 두드렸다. 적어도 보름은 매일 기다렸다는 주이재의 쓰라린 회상에 우수빈은 자책했다.

주이재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오면 안 되는 거잖아. 그냥 첫사랑으로 남았어야지. 후회가 아니라. 우수빈. 넌 내 후회야. 너도 그날로 가봐. 내 기분이 어떨지"라고 분노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만큼 마음이 무너진 듯 하염없이 서 있는 우수빈은 과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회부터 유쾌하고 설레는 웃음이 담긴 전개를 펼친 '그대에게 드림'. 함께 꿈과 사랑을 키워나가며 반짝반짝 빛나던 싱그러운 첫사랑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30대가 돼 15년 만에 재회한 남녀 주인공의 극과 극 온도차는 풀리지 않은 서사에 기대감을 더했다.

뜨거운 여름, 청량함을 더한 '그대에게 드림'. 2회에서는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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