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함익병에 5천만 원 빌려 사업 시작 "덕분에 여유 있게 산다"

여에스더, 함익병에 5천만 원 빌려 사업 시작 "덕분에 여유 있게 산다"

김유진 기자
2026.08.0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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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26년 전 함익병의 사업 투자금을 받아 현재 회사를 세웠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여에스더가 26년 전 함익병의 사업 투자금을 받아 현재 회사를 세웠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여에스더가 26년 전 함익병에게 사업 자금 5천만 원을 빌려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함익병이 차용증도 없이 돈을 빌려줬을 뿐 아니라 인재 영입과 연봉 책정에 대한 조언까지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4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450회에서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함익병, 강미형 부부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에스더는 함익병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여에스더는 "오늘날 저희가 이렇게 여유 있게 사는 건 함익병 선생님 덕분"이라며 말했고 홍혜걸 역시 "그렇지"라며 아내의 말에 동의했다.

함익병이 준 5천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여에스더.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함익병이 준 5천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여에스더.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이어 여에스더는 26년 전 사업을 시작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여에스더는 "26년 전에 5천만 원이 적은 돈이냐"며 "그때 제가 5천만 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쌤한테 사업 자금을 부탁했는데 아무 말 없이 5천만 원을 주셨다"며 "차용증도 안 썼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함쌤 덕분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를 들은 함익병의 아내 강미현은 "그래서 오늘날 이런 스타를 내가 만난다"며 함익병을 향해 "잘했다. 역시 눈이 좋다"고 칭찬했다.

서장훈은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서장훈이 "5천만 원은 갚으신 거냐. 아니면 지분으로 남아 있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원금의 1.5배로 갚는 걸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지분으로 갖고 계셨으면 훨씬 크게 이익이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익병은 여에스더의 사업 자금만 도와준 것이 아니었다.

여에스더는 "사업 자금뿐만 아니라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며 "인재를 데려와서 대우를 기대 이상으로 해줘야 한다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여에스더에게는 자문을 해준 반면 홍혜걸의 투자는 거절한 함익병.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여에스더에게는 자문을 해준 반면 홍혜걸의 투자는 거절한 함익병.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함익병 또한 당시 상황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함익병은 "그때 이야기를 모두 기억한다"며 "그때 에스더의 회사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조건으로 공고를 냈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좋은 인재를 원하면 삼성전자보다 조건이 더 좋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소 두 배를 줘야 한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여에스더는 함익병에게 CEO연봉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다.

함익병은 "나중에는 CEO 연봉을 물어봤다"며 "CEO 연봉은 최소 다른 동급보다 10배 줘야 좋은 사람을 고른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결국 여에스더는 함익병의 조언대로 높은 연봉을 제시해 CEO를 영입했다.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은 여에스더의 실행력을 높이 샀다.

강미형은 "남편이 늘 하는 얘기가 있다"며 "자기는 에스더 선생님한테만 하는 얘기가 아니라 새로 사업하는 누구한테나 얘기하는데 에스더처럼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선생님이 똑똑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함익병도 "맞다. 듣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인정했다.

반면 홍혜걸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홍혜걸은 "난 화가 나려고 한다"며 "나도 비슷한 시기에 함익병 선생님께 벤처사업 투자를 해달라고 했었다. 그때 차갑게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미현은 "보나 마나 망한다고 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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