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설업체,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침 환영

광주 건설업체,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침 환영

박진수 기자
2007.06.14 17:34

분양시장 활성화 시기상조

광주지역 건설업체들은 건설교통부가 지방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위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4일 광주지역 건설업체와 관련단체에 따르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지방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는 최소한의 요구였다”며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인한 당장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해제효과가 미분양 해소와 분양률 상승 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방세나 취득세를 인하 해주는 특단의 조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 건설업체들은 그동안 수도권지역과는 달리 광주지역의 부동산시장은 투기 과열까지는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해제를 요구해왔었다.

현재 광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2천여 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기 전인 9월 이전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어 앞으로도 미분양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요구에 소극적이던 건교부가 (주)신일등과 같이 중견주택건설사가 부도에 이르자 내놓은 처방인 것 같아 씁쓸하지만 이제라도 해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지역 대부분의 업체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대단지 분양을 연기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며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당장의 분양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성급하지만 투기과열지구 해제 효과는 점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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