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 번째 정기항공사…정식 면허취득후 하반기 김포-제주간 운항 개시
국내 네 번째 정기항공사가 출범한다.
퍼플젯 에어라인즈(이하 퍼플젯)는 고객이 서비스와 요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국내 첫 '제3세대 항공사'를 모토로, 올 1/4분기내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하고 3/4분기부터 민간항공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정식 면허를 취득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국내에선 네 번째로 정기항공사가 된다. 퍼플젯은 현재 대표이사 이하 운항정비본부, 운송영업본부, 경영기획본부, 안전운항위원회 등의 조직과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정식 취항에 맞춰 제트기(A320 또는 B737) 5대를 도입, 우선 김포-제주간 노선을 주노선으로 하고 연내 김해-제주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프리미엄급 고객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좌석을 가죽시트로 하고 기존 180여석 규모의 좌석을 150석으로 축소, 앞뒤 간격을 넓힐 방침이다.
모바일 티켓 도입과 함께 전 좌석의 TV모니터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국내선 취항과 독창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항공기 20대 규모의 국내 3대 항공사로 자리잡는다는 게 퍼플젯의 장기 계획이다.
이 회사 이수형 대표는 "고객의 효용이 낮은 서비스는 과감히 줄이는 대신, 필요한 서비스는 더욱 강화해 항공사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품, 가격, 서비스까지 모두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제3세대 항공사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