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일대 380만1000㎡‥내년 상반기 중 공사 착수
국토해양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대 380만1000㎡를 '영어교육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를 이 사업의 시행자로 선정했다.
도시개발구역 내에는 초·중·고등학교(국제학교) 12곳, 외국 대학교 , 교육문화 예술단지 및 주택 등의 주요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국제학교에서는 원어민 교사가 강의를 하게 되며, 국제통용 교과과정(IB) 등이 도입된다. 한국인 학생의 경우 국어와 국사 등의 과목을 이수하면 국내 학력이 인정된다.
앞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빠르면 2009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2011년 3개 학교를 우선 개교하고, 2015년까지 나머지 9개 학교를 세울 방침이다. 주택과 상가 시설 등의 분양은 2011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최근 조기 유학 증가에 따른 외화 유출을 막고, 외국 유학생들을 적극 유치하는 '동북아 교육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총 9020명의 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