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구입하는 신규주택 양도세 50~100% 감면
신규주택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조치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신규 분양아파트나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5년간 양도세 50% 감면 또는 100% 면제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입지가 좋거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각 건설사에도 분양예정 아파트의 공급시기와 가격 등을 묻는 고객들의 전화가 부쩍 늘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IMF 외환위기때 양도세 한시 특례조치로 수익을 얻었던 투자자는 물론 경기침체로 아파트 구입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비과밀억제권으로 분류돼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용인 등이 최대 수혜지역"이라고 말했다.
◇주목할만한 신규분양 아파트=올해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2만여가구다. 이 중 양도세가 100% 면제되는 비과밀억제권역 물량이 9만여가구에 달한다.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최근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돼 최대 수혜지로 떠올랐다. 송도에선 오는 4월 포스코건설이 D15블록에 아파트 543가구를 내놓는다. 공급면적은 110~199㎡로 이뤄져 있다. 청라지구에서도 같은 달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이 A29블록에 아파트 2134가구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아파트 1172가구를 선보인다.
용인시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고려개발의 '성복2차 e-편한세상' 838가구, GS건설의 '신봉자이6차' 401가구도 양도세 면제 대상 단지다. 신동아건설.남광토건.청구가 공동 개발하는 김포시 신곡지구 아파트(3836가구)도 양도세 전액 감면 아파트다.
양도세 50%가 감면되는 과밀억제권역에서는 수원시 권선동 '아이파크'(1336가구) 인천 귤현동 '동부센트레빌'(1381가구) 인천 신현동 '대림코오롱'(1116가구) 등이 공급된다.
◇다시돌아볼 미분양 아파트=비과밀억제권역에선 인천 청라지구 '서해그랑블'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총 336가구 규모 단지로 86∼88㎡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용인시 신봉동 '동일하이빌'도 주요 미분양 단지다. 총 1462가구의 대단지로 112∼206㎡로 이뤄져 있다. 159㎡ 이상 중대형은 6∼10% 분양가가 할인된다.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과 파주시 교하신도시 '삼부르네상스'에도 미분양 물량이 있다. 오스타파라곤은 112∼249㎡ 총 1636가구의 대단지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삼부르네상스는 총 724가구 규모 단지로 파주LCD 단지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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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억제권역에선 광교신도시와 고양시 일대 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광교신도시에는 울트라건설이 분양한 '광교 울트라참누리'와 경기지방공사가 공급한 '이던하우스'가 있다. 울트라참누리는 112∼232㎡ 총 118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던하우스는 111∼113㎡ 총 700가구 규모다.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 '일산자이'와 일산서구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 등도 양도세 감면 수혜 단지다. 일산자이는 112∼303㎡ 총 4683가구로 이뤄져 있다. 중도금 이자후불제, 발코니 확장비용 무료 혜택도 있다. 신동아파밀리에는 총 3315가구 규모 단지로 지하철 3호선 대화역, 경의선 탄현역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