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대상]최우수 그린홈 부문 - 대한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가 '그린홈·녹색도시' 사업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주공은 정부가 2018년까지 공급키로 한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 중 절반인 75만 가구를 그린홈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그린홈 100만 가구 중 4분의 3에 달하는 물량이다.
현재 경기 의정부 민락택지지구내 1개 블록을 시범 단지로 선정, 에너지 절감을 위한 건축설계기법과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소비량을 35%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한국형 그린홈' 표준 모델을 개발해 일반 공동주택 에너지소비량의 40~55%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주공의 노하우는 향후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앞서 주공은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을 겪으며 경기 과천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각각 태양열 공동주택을 최초로 공급한 바 있다. 2005년부터는 지식경제부와 협약을 맺고 국고 지원을 받아 국민임대주택에 태양광 주택을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청주 성화 등 18개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갖춘 주택 2만30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공은 그린홈이 공급되는 도시의 환경까지 녹색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2014년까지 17.6㎢ 면적에 인구17만3000명을 수용하는 아산신도시를 '첨단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녹색도시에는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을 바이오 에너지로 재생하는 시스템 △도시 전체의 빗물을 녹지나 친수공간 등에 재활용해 도시열섬현상을 줄이는 분산식 빗물관리체계 △자전거 도로망과 연계한 공용 자전거 임대제도 등이 도입된다.
그린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공은 올해 초 전사적인 협조 체계를 갖추고자 대대적인 조직정비를 했다. 주요 부서 간부들로 구성된 녹색성장위원회를 설치해 그린홈 관련 업무를 조율토록 했으며, 그린홈 건설을 담당하는 사업 부서로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팀'을 신설했다.
또 주공 산하기관인 주택도시연구원이 경제·도시계획·건축·토목·기계·전기·환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저탄소녹색연구실'을 만들어 관련 기술개발과 정책연구를 벌여 나가고 있는 등, 주공의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그린홈 건설에 협력하고 있다.